[비건만평] '세계 리필의 날', 환경위해 텀블러·에코백 사용하자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당연하게 일회용품이 사용되던 곳에서 다회용기로 전환을 통해 엄청난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낸 곳이 있다. 바로 장례식장이다. 경남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면서 63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감축했다. 최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민간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소상공인에게 재사용 아이스팩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63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축했다. 시는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탄소 173톤을 줄였다면서 이는 30년생 소나무 2만 600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 14곳과 협약을 맺고 풍유동에 다회용기 임시 세척시설을 구축해 현재 장례식장 5곳과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 세척시설은 5만 8000개의 다회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민간장례식장에 78만개(누적)의 다회용기를 유상 공급했다. 시는 늘어나는 다회용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안동에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달 중 준공 예정으로 지상 1층, 연면적 422㎡(128평) 규모로 현재 임시 세척시설(195㎡)보다 연면적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프랑스 맥도날드가 제공하는 매장용 감자튀김 용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맥도날드에 도입된 매장용 감자튀김 통이 최근 플라스틱에서 고무 재질로 바뀌면서 이를 기념품처럼 훔쳐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최근 정부의 순환경제법을 준수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재질이 코팅돼 있었던 일회용 종이 용기를 재사용이 가능한 빨간 고무 용기로 교체했으며 용기 하단에는 맥도날드 로고가 작게 새겨져 있다. 새롭게 도입된 감자튀김 통은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점과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맥도날드 포장 용기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맥도날드 포장 용기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순환경제법은 단순히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프랑스에서 소비패턴을 바꾸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제품 사용 전면 중단을 목표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배달음식을 일회용기 아닌 다회용기에 배달하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로식당’ 서비스를 통해 29일부터 소비자들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다회용기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증금이나 추가비용을 발생하지 않는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문할 시 해당 카테고리나 배너에서 다회용기 음식점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겨 가방과 함께 배달되며 식사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다시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강남구에서 요기요와 함께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진행, 올해 4월에는 4개 배달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문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시범사업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용기가 깨끗했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었다", "설거지를 안 해도 되고 잔반 치울 필요도 없어서 좋았다", "음식이 더 따뜻했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시는